자녀교육

집에서 어린자녀와 놀아주기 (보드게임)

IT가이디노 2020. 2.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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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린자녀와 도구 없이 놀아주기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ㅜㅜ. 몸으로 놀아주면 10분만 거의 탈진하기 때문에 보드게임을 하나, 둘 구매하다 보니 벌써 11개나 모았습니다. 지금은 가족 모두가 보드게임 달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최애는 부루마블입니다. 자녀가 있는 집은 모두가 그렇겠지만 이렇게 보드 게임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테블릿과 유투브 조합으로 하루 종일...눈이 빨개 지도록 놀죠. 이렇게 두게 되면 몸은 너무나 편하지만 마음은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무언가 해줘야하는 걸 못해주는 기분이랄까요?

최근에 가장 많이 했던 보드게임 위주로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부루마블
왠만한 집마다 다 있을거 같은 부루마블입니다. 요즘은 모두의 마블도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마트갔다가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픽했습니다. 구성품은 역시 돈 값하더군요^^;; 게임머니하고 황금카드  정리하기도 힘들어서 레고로 틀을 제작했습니다. 확실히 게임 세팅하는 시간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ㅎㅎ  

7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데 정말 강력한 행운이 항상 따른다고 해야할까요? 7할은 항상 1등하는 거같아요 ㅋㅋ 집중력 높게 잘 따라하고 가장 좋은 점은 돈의 단위를 알아가더라고요 지금은 1천원, 5천원, 1만원, 5만원, 10만원, 50만원을 모두 구분해서 혼자서 잘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한글은 잘 모르지만 그림을 보고 지역 명칭을 다 알고 있어요 ㅎㅎ 나중에 국가 이름이나 수도 이름을 좀 더 수월하게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두번째는 원숭이게임이에요.

말귀 알아 드는 4살 정도만 되도 같이 할 수 있을 같아요. 저의 자녀들도 4살부터 했던거 같아요. 구성은 받침대, 원숭이 타워, 야자수, 원숭이 30마리, 분홍, 초록, 주홍색 막대가 각 10개 있습니다. 게임의 룰은 가장 적은 원숭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죠^^ 어린아이들은 스릴 만점인 듯 합니다! 아주 좋아하고요. 물론 막대기 꽂는 귀찮은 세팅은 모두 아빠 몫...ㅜㅜ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자주 하는 게임 중 하나 입니다.

원숭이 타워 세팅한 모습입니다. 주사위를 돌려서 나오는 색상의 막대기를 하나씩 제거하다가 보면 원숭이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ㅎㅎ 막대기는 위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게임 중간 입니다. 아들과 같이 즐기고 있었는데요~ 본인이 지고 있어서 좀 속상하고 있었어요^^;

결과는 제가 이겼습니다..ㅋㅋ 다 끝나고 나면 숫자를 세면서 본인이 몇 마리 원숭이를 갖고 있는 숫자 세기를 하기 때문에 어릴 때는 더욱 더 많이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숫자 떼기를 20까지는 가능해요^^

세번째, 신비아파트 구구단게임 최근에 조금씩하는 게임으로 첫째 아이 구구단을 자연스럽게 가르치기 위해서 샀는데요. 생각보단 큰 효과는 없었어요 ㅋㅋ 그냥 가끔씩하는 게임으로^^ 그래도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에는 괜찮아요~ 2단~9단까지 동그란 카드가 있고요 구구단이 표기되어 있어요. 카드를 뒤집으면 구구단 정답이 있고요~ 

벌집모양의 판위에 카드를 놓고요. 카드 사이를 지나가면서 카드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단, 구구단을 정확히 맞추면 해당 카드를 가져가는 거에요. 노랑색은 1점, 빨간색은 2점, 파랑색은 3점, 보라색은 4점 카드 이동이 가능할 때까지 진행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이건 부모님이 하기에 따라 무조건 아이가 이기게 할 수 있어요^^

게임이 끝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구구단 카드는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밖에 나가지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집에서 한번씩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조금씩이지만 공부하는 효과도 누려보는건 어떨까요^^ 다음에는 다른 보드게임에 대한 리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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